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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넘게 공석 중인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에 조영선(51·법무법인 동화 대표·사진)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14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모 시민단체가 추천한 조 변호사를 인권위 사무총장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해고 노동자 출신인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한센 회복자,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사건 피해자, 재일동포 정치범 사건 피해자, 긴급조치 사건 피해자 등을 비롯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 형제복지원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앞장섰다.  


현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 위원회(진상조사위) 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런 경력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업무의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던 농민 백모 씨의 소식을 전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사무처 업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인권위가 설립된 2001년부터 외부 인권전문가에게 개방해왔다.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을 지낸 최영애 초대 사무총장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 출신 곽노현 전 총장(전 서울시교육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한 김칠준 전 총장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당시 현병철 전 위원장 때부터 내부 인사가 승진됐다. 

2010년 7월∼2015년 11월 재직한 손심길 전 총장은 형식상 사직한 뒤 곧바로 임명됐고, 2015년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재임한 안석모 전 총장은 바뀐 규정에 따라 승진 발령됐다.

 

유영대 기자 [email protected]


원문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79202&code=61111311&sid1=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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