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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계부를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6)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는 자신의 계부인 피해자의 옆구리를 발로 차 쓰러뜨리고 얼굴과 가슴, 몸을 수차례 발로 차거나 밟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이상 그 행위 및 결과에 상응하는 적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범행 내용과 수법, 관계 등에 비춰 당시 고령의 피해자가 느꼈을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충격도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계부가 장기간 차별 대우와 모욕적 언사를 일삼는 등 범행을 유발한 측면이 있다”며 “A씨는 계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에 나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서울 강서구 소재 자택에서 계부인 B씨(75)의 옆구리를 발로 차 쓰러뜨린 후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함께 거주하는 이부(異父) 동생이 일도 하지 않고 생활비를 주지 않는 문제로 다퉜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던 중 A씨는 B씨가 싸움에 끼어들며 TV리모컨으로 머리를 때리고 ‘데려온 자식이 내 자식을 왜 때리냐’는 말을 하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심은 “계부인 B씨는 A씨에게 ‘데려온 자식'이라면서 다른 자녀들과 차별적으로 대우해왔다”며 “A씨는 초등학교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린나이부터 일하는 등 거의 학대 취급을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mail protected]


원문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78947&code=61121111&sid1=s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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