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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당대표 경선 가도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친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내가 더 나은 대안’이라며 경선 출마 선언을 했고, 텃밭인 호남의 지지세도 과거와 같지 않다. 안팎의 도전에 직면한 양상이다.

예상치 않았던 이 부대표의 당대표 도전이 돌발 변수로 떠올랐다. 이 부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배경과 앞으로 몰고 올 파장을 두고 여러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안 전 후보를 도왔던 것처럼 이번 경선에서도 이 부대표는 최고위원에 출마해 안 전 후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당대표 출사표를 던지면서 일각에서는 안 전 후보의 표를 깎아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부대표는 11일 출마를 선언하며 “안 전 후보가 거물이고 저와 노선도 유사하지만 고민 끝에 제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친안철수계 의원들의 결속력이 느슨해졌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이 부대표의 출마로 표심이 분산된다면 안 전 후보의 ‘1차투표 과반’은 어려워질 수도 있다. 만약 결선투표까지 간다면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천정배 전 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반(反)안철수 진영과 당권을 가려야 한다는 건데, 안 전 후보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부대표가 가진 득표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밥하는 아줌마’ 발언 등으로 구설에 오른 점이 지지세를 확장하는데 걸림돌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 부대표의 출마를 경선 토론에서 안 전 후보를 지원사격하는 의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처럼 이 부대표의 출마 선언을 두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지만 앞으로 경선을 풍성하게 할 관전 포인트인 것은 확실하다.



호남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反)안철수 기류’는 안 전 후보의 경선 압승에 확실한 걸림돌이다.

호남지역 의원들은 대선에서 낙선한 지 100일도 안된 안 전 후보가 갑자기 당권 도전 선언을 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해 안 전 후보가 보인 태도도 반안철수 기류를 강화했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호남에서 20% 득표율을 올리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호남 민심을 얻지 못한 후보가 당권을 잡을 확률은 희박하다. 국민의당 전당대회 투표권을 가진 당원 24만1287명 중 호남 당원은 12만3747명으로 51.3%를 차지한다. 당내에선 과반 득표를 못할 경우 결선투표로 승부를 가려야 한다.

경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반안철수 진영의 천 전 대표와 정 의원의 단일화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결국 안철수와 '반안철수'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원문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678452&code=61111111&sid1=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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