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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했다. 강 장관은 최초의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 새 정부 초대 외교 정책의 사령탑에 올랐다. 청와대는 야당의 반대에도 강 장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눈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등 산적한 외교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그동안 지명 철회를 요구해온 자유한국당 등 야 3당은 강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했다. 각 당은 강 장관 임명에 대해 성명을 내고 “문 대통령이 협치를 거부한 것”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청문 보고서 1차 채택시한이었던 14일까지 국회가 보고서 채택을 하지 않자, 17일까지를 시한으로 청문 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2차 채택 시한도 넘기자 이날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강 장관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이뤄진 두번째 고위 공직자가 됐다.

이에 따라 남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자유한국당이 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 이유와 강 후보자 임명 항의 차원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9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회 표결을 비롯해 최근 지명된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원문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549893&code=61111211&sid1=p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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